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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손세실리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

최근작
2023년 8월 <섬에서 부르는 노래>

손세실리아

정읍 출생. 2001년 『사람의문학』과 『창작과비평』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기차를 놓치다』『꿈결에 시를 베다』가 있고, 산문집 『그대라는 문장』이 있다. 중3 국어 교과서에 시 「곰국 끓이는 날」이 수록됐으며, 현재 제주에서 책방카페 ‘시인의 집’을 운영 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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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대라는 문장> - 2011년 2월  더보기

때로 흐느꼈고 수시로 시큰거렸으며 더러는 킬킬대며 써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쉰 편이다 말이 과했다 편편이 고해성사에 다름 아니던 것 한데 묶어 놓으니 고해소告解所다 난데없이 불쑥 쏟아낸 내밀한 고백에 끝까지 귀 기울여준 그대 잡은 손 놓지 않은 그대 토닥토닥 등 두드려 위로해준 그대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나에게로 와 문장이 되어준 모든 인연에게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입맞춤하는 새벽이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2011년 봄, 제주 조천 ‘시인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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