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크리스찬 벤베누띠 (Christian Benvenuti)

최근작
2016년 6월 <리눅스 네트워크의 이해>

크리스찬 벤베누띠(Christian Benvenuti)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몇 년간 트리에스테(Trieste)에 위치한 이론 물리학 국제센터(ICTP)에서 외부 협업 관련 프로젝트의 과학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곳에서 리눅스 커널 기반의 애드혹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네트워킹과 관련된 몇몇 교육 과정의 전임 강사로 활동했다. 이 교육 과정은 주로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 과학자들을 위해 개설돼 리눅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내용을 다뤘으며, 이 국가들은 ICTP가 수년간 리눅스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집중했던 국가들이었다. 종종 ICTP 구성원과 Collaborium.org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들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리눅스 사용 촉진을 위한 활동을 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며 스위칭과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연구 중이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리눅스 네트워크의 이해> - 2016년 6월  더보기

오늘날 네트워킹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신 전자 제품들은 네트워킹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규모와 활용 폭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임베디드 기기 제작자들이 강력하며 자유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리눅스처럼 기능이 풍부한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네트워킹 기능은 어떠한 종류의 네트워킹 기기에든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최적화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능들의 구현은 물론, 새로운 기능 추가도 쉽게 해준다. 독자가 임베디드 기기 개발자거나 리눅스 사용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리눅스를 사용하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성능은 특화된 하드웨어의 도움을 받는 상용 제품들과 비교될 수 없다. 이는 물론 소프트웨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하드웨어와 일반 CPU 간의 속도 차이로 인한 결과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리눅스는 분명 소프트웨어 기반의 저가형 상용 제품과 견줄만하다. 물론 단순한 리눅스 커널의 확장은 벤더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상에서 리눅스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필수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작성 문제일 뿐이다. 또한 리눅스는 대학 프로젝트 구현에서 자주 선택되는 오퍼레이팅 시스템이다. 모두가 이를 공식적인 커널로 (적어도 즉시는) 만들지는 않는다. 일부는 공식 커널로 만들어지지만, 나머지는 단순히 공식 커널의 패치로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잠재적으로 수백만 사용자들이 여러분이 기여한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럽지 않겠는가? 여기에는 딱 하나의 단점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의 기여가 정말 의미 있는 것이라면 수많은 감사와 도움 요청 메일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리눅스의 인기는 수년간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분명 그럴 것이다. 나는 볼로냐 대학에서 10여 년 전에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를 졸업했으며, 여기서 처음으로 리눅스를 접했다. 얼마나 멋진 소프트웨어 작품이던가! 집에 있던 i286/486 컴퓨터로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젝트를 수행했기 때문에, 학교 랩에 있던 몇 안 되는 썬(Sun)사 워크스테이션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필요가 없었다. 그때부터 리눅스와 맺은 인연은 계속됐다. 게다가 어셈블리 언어로 개발하는 것과 다양한 베이직(BASIC) 통용어에 대해 알게 되면서, C64 세대에 대한 좋은 인상들이 대체되기 시작했다. 나는 C64 세대에 속해 있었고, 얼마 동안 C64에서 처음 느꼈던 프로그래밍 경험에 대한 기쁨과 리눅스 커널에서의 여정을 비교하게 됐다. 내가 처음으로 네트워킹 세계를 접했을 때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또한 이탈리아 UNESCO 센터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리눅스를 기반으로 그들의 네트워킹 코스를 개발했다. 그곳에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기기들과 문서가 갖춰져 있고 리눅스를 연구하고 합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연구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모두 완벽히 이해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하지만 이 덕분에 독자들에겐 유익했을 거라 믿는다). 그래서 나는 UNESCO에서 커널 코드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는 내 지식도 채워주고, 사용자 공간 환경설정 도구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 환경설정 도구가 구체적인 옵션을 제공하지 않을 때마다 나는 구체적인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단순한 작업으로 가능한 것일지 아니면 커널에 중대한 변경을 요하는 일일지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종류의 연구에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리눅스 커널(2.0, 2.2 버전 개정)의 확장판으로써 일부 도구를 개발한 이후, 오퍼레이팅 시스템과 네트워킹에 대한 애정이 나를 실리콘 밸리로(Cisco Systems)로 이끌었다. 언어를 배울 때 인간의 언어든 프로그래밍 언어든 간에 이런 규칙이 있다. 습득한 언어가 많을수록 새로운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즉 각 언어의 장단점을 알고, 그렇게 언어가 만들어진 이유를 이해하는 것 등이 용이해진다. 오퍼레이팅 시스템에도 이는 똑같이 적용된다. 나는 리눅스 커널의 다른 분야들과 달리 네트워킹 코드와 관련해서는 좋은 서적이 없음을 발견하고, 그 부분을 채워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이 내가 수년 전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해왔던 좋은 입문 서적이 되길 소망한다. 이 책은 오라일리O'Reilly의 다른 두 커널 관련 서적들(「Understanding the Linux Kernel」과 「Linux Device Drivers」과 함께, 리눅스 커널 내부에 대해 학습할 수 있을 좋은 입문서다. 이 책들은 상호보완적이며, 여기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다른 보충 서적들도 참고해보자. 이왕이면 커피와 함께 음악을 틀어놓고 어떻게 이 기능들이 구현됐는지 찬찬히 이해하려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렇게 해본다면 다른 그 어떤 방법보다도 지식이 오래 유지될 것이다. 지름길보다 돌아서 가는 길에서 얻는 것이 많을 때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