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장례식 운동’을 펼쳐온 국내 최초의 임종 감독. ‘이쑤시개 하나’까지 철저히 계산되는 물신에 굴복한 병원 중심의 장례가 아닌 고인의 생애가 요약된 스토리텔링 사진과 유품, 편지 등이 놓인 ‘메모리얼 테이블’과 함께하는 고인 중심의 품격 있는 장례식을 제안한다.
죽음과 장례, 임종 심리를 깊이 공부해 《죽음의 탄생》, 《행복한 죽음》, 《죽음이 배꼽을 잡다》 등 죽음 관련 서적만 8권을 썼다. 1998년 화장장려 운동을 시작으로, 평상복입기 운동(2012년), 생전 장례식 제안(2012년), 임종휴가법안 입법 발의 제안(2015년), 일본식 장례로부터 장례독립선언 주도(2017년),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2020년), <앰뷸런스 소원재단> 및 <365일 어린이재단>(2021년) 발족 등으로 장례 혁명의 선봉에서 살아가는 현장 전문가다.
<하이패밀리> 대표이며, 수목장 <소풍 가는 날>과 어린이 무료 묘원인 <안데르센 공원 묘원>을 직접 운영하는 묘지지기이기도 하다. 장례는 엔딩ENDing이 아닌 앤딩ANDing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앤딩 플래너’로 즐겨 소개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해서는 안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가정의 가치입니다. 가정이야말로 우리의 마지막 소망이며 꿈입니다. 누가 뭐래도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저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야말로 제 생애 가장 놀라운 은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