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해 사회의 불평등이 재생산되는 것은 분명하다. 왜곡된 신화가 유포되고, 자본의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지배하여 민중의 교육권이 억압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교육은 그 활동과 과정을 통해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교육은 상호 과정이기에 교육활동에 참여자 서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교육은 다음 세상을 그려 나가는 현재의 활동이기에 교육을 통해 새로운 세상의 전망을 열어 나갈수도 있을 것이다. 교육이 사회 진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평등한 교육기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작은 책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