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서양화를 전공하고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호기심이 사랑으로 이어지는 일이 너무 빈번하여 《부적》, 《꽃살문》, 《한글 비가 내려요》, <마음초점 그림책> 시리즈, 《오늘이 어디 가니?》, 《백년아이》, 《호랑이 바람》, 《아기 포로》, 《달빛춤》, 《평화 시장》 등 내 주변에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 마음을 나누는 《넘어》, 《일어나》도 《붉은 엄마》와 함께하길 바란다.
신화에 나오는 ‘내일이’는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남을 잘 돕습니다. 어떻게 그런 예쁜 마음을 갖게 될까요? 아마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꾼 어린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맑은 해 뜨는 아침부터 정갈한 달이 기우는 밤까지, 각 절기에 맞춰 대자연과 더불어 잘 자라길, 내일이를 닮은 마음을 갖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