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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양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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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양정윤

게임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다 게임 시나리오&퀘스트 기획자로 전직한 18년 차 현업인.
PC, 모바일, 콘솔에 이르기까지 유명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는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SHIFT UP)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다.

개발 이력
실버포션 <SP1 온라인> 시나리오 기획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퀘스트 기획
스마일게이트 <드래곤페이트> 콘텐츠 기획
엔씨소프트 <아이온 : 레기온즈 오브 워> 내러티브 기획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TL> 시나리오 기획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시나리오 기획

출간 이력
게임만화 《던전 앤 파이터 오프라인 배틀》 시리즈 스토리 작가
게임만화 《타임 앤 테일즈 코믹북》 시리즈 스토리 작가
독립운동가 웹툰 《청계산 호랑이》 스토리 작가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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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 2024년 5월  더보기

유명 게임들의 개발 비화를 엮은 《피, 땀, 픽셀》이라는 책 서문에 이런 인터뷰가 있습니다. “완성한 것 자체가 기적 같네요.” “제이슨, 어떤 게임이든 완성한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피, 땀, 픽셀》 - 한빛미디어 / 2018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개발자라면 ‘게임을 완성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말에 공감할 겁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2개의 PC MMORPG, 2개의 모바일 RPG 게임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멋진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출시라는 또 다른 기적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게임의 시나리오를 전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제작의 틀이 되는 세계관을 설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설정하고,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죠. 정신을 차려보니, 서른 살의 나이에 게임업계에 입문했던 애송이가 올해로 18년차 게임 개발자가 되었네요. 연차가 쌓이면서 시나리오 업무를 리드하게 되고, 유명 게임의 개발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글로벌 출시에 기여도 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겨우 밥값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게 언제냐고요? 저보다 필력도 좋고, 기획 센스가 뛰어나고, 게임 지식도 풍부하고, 통찰력이 빛나는 분들의 언어를 마주할 때입니다. 하지만 게임 업계는(다른 업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재능 천재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누구나 잠재력이 있기에 부족함을 채우려는 노력을 꾸준히만 한다면 자신만의 언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 사례를 봐왔으며, 저 또한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자의든 타의든 팀을 떠나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거든요. 하지만 시련을 통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경력과 인맥이 쌓이다 보니, 게임 시나리오 포트폴리오를 검토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과 고민 상담을 받곤 합니다. 대부분은 방법을 몰라 헤매는 지망생들과 이직에 어려움을 겪는 1~3년차 경력자 분들이었죠. 시간이 지나 첨삭과 멘토링을 했던 분들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행히도 저에게 밥을 사겠다는 연락이 종종 있는 걸로 봐서 업계 선배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저에게 대단한 비법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목표를 향해 똑바로 달릴 수 있게 각도를 조금씩 조정해 주었을 뿐입니다. 각자의 절실함과 노력이 더해져 일군 값진 결실인 것이죠. 누군가를 목적지로 무사히 안내했다는 안도감이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나태한 저에게 자극을 준 선후배들과 가족의 응원이 있어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지난 18년 동안 쌓아온 실무 노하우, 지망생들을 멘토링하면서 수집한 화두들, 블로그에 기록한 게임 일지, 게임 시나리오 세미나를 운영하며 모은 자료를 정리한 글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도 있겠지만,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지?’라는 물음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고 백지를 채워 나갔습니다. 게임 시나리오 직군의 취업을 희망하는 지망생들과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선배가 들려주는 안내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인고의 터널을 지나면 기다리고 있을 창작의 희열과 성장의 기쁨을 느껴 보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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