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터키 가지안텝 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이스탄불의 마르마라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모스크바 사회학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거리의 은닉처>, <맨발의 밤>, <밤을 가르는 소리>, <아가사의 열쇠>, <악마는 은밀한 곳에 숨어 있다>, <안개의 밤>이 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우리의 삶이 편리해지더라도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치가 있잖아요. 사랑이나 믿음 같은 것 말입니다. 이러한 가치들이 바로 우리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힘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인류가 이 가치들을 잊거나 포기한다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해 가고 있는 기술이 순식간에 우리의 영혼과 감정을 지배하고 말 것입니다.
그 뒤에는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되지요. 이 세상은 색채감과 아름다움이 결여된 기계적인 장소가 되어 버리고 말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