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상명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했고, 선문대학교에서 역사를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간한국』에 ‘역사 속 여성 이야기’를 연재했고, 네이버의 ‘인물과 역사’ 코너에 칼럼을 썼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 『한 번에 읽는 역사인물사전』, 『한 번에 보는 세계인물사전』, 『천추태후』, 『세계사, 여자를 만나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얻었는가』 등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생각 속에서 쓰였다. 좋은 한국 역사영화에 대한 기대, 역사교육의 한 방편으로서 영화라는 텍스트 이용하기, 어떻게 하면 역사적 소재를 좋은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한국영화 관객을 역사 교양인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
책에 나오는 영화들은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보았고, 또 역사적 분기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을 다룬 작품 위주로 골랐다. <평양성>의 고구려시대부터 <변호인>의 1980년대까지, 한국사 전체를 꿰뚫으며 글을 쓰자니 사실 동분서주, 주마간산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가급적 영화를 보면서 조금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배경 설명은 담았다고 자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