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쉰의 나이에 공자가 알게 되었다던 천명이 무엇인지, 나에게는 어떤 소명이 있는 것인지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국민 앞에 설 기회도 있었고,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나라 전체의 구체적 실정도 살폈으니 시대의 소명을 읽어낼 준비는 어느 정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했으니 천명이든 소명이든 그것은 국민으로부터 올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마음을 맑게 하여 국민의 명령을 제 때에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