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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로버트 베이트먼 (Robert Bateman)

최근작
2005년 11월 <사파리 탐험>

로버트 베이트먼(Robert Bateman)

캐나다 토론토의 계곡에서 새를 관찰하며 보낸 어린 시절부터 지리와 예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 지금까지 항상 자연과 함께 했습니다. 아프리카 동물에 대한 그의 사랑은 1950년대 후반에 아프리카를 처음 여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아프리카를 자주 찾아가 야생의 세계를 그림에 담았습니다. 이 책 외에도 <자연의 예술가, 로버트 베이트만>과 <자연의 세계> 등이 있습니다.
1996 레이첼 카슨 상
1998 골든 플레이트 상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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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산 처럼 생각하기> - 2005년 3월  더보기

손자들이 살아가는 동안 새로운 기억이 생겨났다가 사라질 것이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땅과 하늘과 강물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재생이 얼마나 놀라운 경험인지 보게 될 것이다. 자연의 정상적인 주기에 따라 끊임없이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이 세계와 그 안의 생명들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추억으로 남길 수 없는 것들도 무수히 많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 이전의 마지막 두 세대를 거치는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이 파괴됐으니까. 내 손자들이 고희연을 열 때쯤이면 이 세계는 또 어떻게 바뀔까? 이런 질문을 떠올리면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썼다. 그래서 나는 1960년대부터 지구를 혹사시키는 일들에 대해 걱정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동했다. 나는 환경 독성 물 및 화학 물을 연구하는 모임에서 캐나다공인회계사 정기총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 앞에서 이 세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혼자서 생각할 때나 그런 강연 자리에서나 나는 양파 껍질을 벗기듯 우리가 물려받은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을 파괴하는데 기여한 사상과 관습과 오류를 하나하나 파헤쳐 과연 우리 지구를 황폐화시킨 근본적 원인이 뭔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는 그런 강연 자리에서 들려준 이야기, 개인적 체험,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에 관해 얘기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 수록돼 있다. 이 책에서 나는 무엇이 파괴됐는지 써놓는 동시에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생각의 흐름도 탐색했고 또 저명하든 아니든 지구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지금 행동하는 좋은 사람들을 소개했다. 많은 사상가들의 작업과 책에게 영향 받긴 했어도 이 책은 학문적 성과물이 아니다. 이 책은 기억으로, 또 새로운 발견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이 책이 사상의 자양분이자 희망의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 오직 사려 깊은 반성과 희망에 찬 행동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지킬 만한 값어치 가 있는 세상을 물려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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