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 Glenn T. Seaborg 교수 지도로 원자력에너지 박사학위(1951년)를 받았다. 이후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Lawrence Berkeley Laboratory) 연구원, 버클리대학교 에너지 및 자원 교수를 역임하면서, 핵물리학, 에너지와 환경, 교육행정, 과학기술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1960년대 버클리대 환경과학 프로그램 정착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버클리대 에너지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1970년대 미국 국립과학위원회(US Academy of Sciences)에서 국가에너지연구팀을 이끌었고, 17년간 에너지환경연보의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에너지효율경제학회(ACEEE)를 공동 설립했고, 12년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에너지인간생태연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80년대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연구 및 대학원 담당 부총장을 역임했고, 1958년과 1966년 두 차례에서 걸쳐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s)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100여 편의 연구 논문과 20여 편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의 초고가 완성된 것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제들과 관심사를 세계무대에 올려놓은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하기 한 달 전이었다. 9.11테러로 인해 내가 이 책에서 쓰고자 했던 이슈(가난과 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과 자원 문제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오해)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슈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생각은 이 사건으로 엄청나게 변화했으며 그것은 아마도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