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그는 ‘완벽한 자유’를 꿈꾸며 투자자로 변신했다.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로 인생을 즐길 만큼 충분한 부를 이룬 뒤 40대 초반에 은퇴해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한편 네이버카페 ‘칸트생각’을 운영하며 투자와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성공한 투자자이며 재테크 전문 작가로서 『인생투자』 외 먼저 출간된 『부의 인문학』, 『부의 본능』,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등의 저서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동안 내 전망이 들어맞은 것은 내게 신기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의 전망이 적중률이 높은 것은 그것이 단지 내 개인의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거인들의 통찰력을 빌렸기 때문이다. 나의 거인은 역사 속에 살아 있는 경제학 거장들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거인들의 투자 통찰을 아주 알기 쉽게 알려주려 한다. 이론과 메시지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왜냐하면 경제학 이론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심지어는 상반된 이론을 주장하는 경제학자도 많기 때문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은 어쨌거나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것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만 잘 이해해도 여러분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세상을 좀 더 잘 전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무엇보다 하지 않아도 되는 실패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