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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해외저자 > 사진/그림

이름:뱅자맹 쇼 (Benjamin Chaud)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75년, 프랑스 브리앙송

최근작
2025년 3월 <지구 박물관 여행>

뱅자맹 쇼(Benjamin Chaud)

프랑스의 유명한 어린이 책 작가예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립니다. 스키 선수를 꿈꾸다가 파리 국립 고등 응용미술공예학교와 스트라스부르 국립 고등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앙증맞은 분홍 코끼리와 호기심쟁이 아기 곰을 특히 많이 그렸고, 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2013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곰의 노래』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2013년에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2014년에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협회 금메달을 받았으며, 여러 차례 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쇼의 경쾌한 그림은 다채로운 팔레트로 더욱 생생해집니다. 리듬감 있고 유머러스한 선들은 박물관의 신성함을 넘어서고자 하는 『지구 박물관 여행』과 딱 들어맞지요.
페이스북 @benjamin.chaud.1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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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기 곰의 가출> - 2018년 7월  더보기

-4권 출간을 앞두고 여유당 편집부가 보낸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답신입니다.- 한국에서 출간된 《유럽의 그림책 작가에게 길을 묻다》(최혜진)라는 인터뷰 책에서 작가의 창작 태도와 방식 등을 감탄하며 인상 깊게 보았어요. 인터뷰를 보고 《곰의 노래》 연작(아기 곰 시리즈)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면서 얻은 생각들이 모티프가 되었고, "부모는 아이들이 보호를 필요할 때만 나서고 그 밖의 상황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양육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더욱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궁금한 점들입니다. - 《곰의 노래》 연작에 그린 숲속 풍경은 순전히 상상에 의존한 것인지, 아니면 달리 참고하는 실제 풍경이 있는지요? ▶당연히 상상의 숲입니다. 하지만 나는 산이 있는 곳에서 성장했고, 많은 시간을 숲에서 산책하며, 스토리를 구상하며, (그리고 즐거움으로) 보내곤 합니다. 그러니 영향을 받았을 테고, 내가 가로질렀던 모든 숲의 조합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 아빠 곰과 아기 곰의 모험으로 전개되다가 3권에서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 곰과 동생 곰이 나옵니다. 1, 2권에서 엄마와 동생이 안 보인 이유는 잉태와 출산 때문이었다고 봐도 될지요? ▶3권에서 엄마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1, 2번째 작품에서는 엄마의 등장이 필요하지 않아요. 특히 첫 작품은 내가 아빠가 되었을 때, 나와 아이 간의 관계를 말하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아빠가 혼자 잘 알아서 처신하는 것이 필요했고, 두 번째 작품은 그 모험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세 번째 작품은 내가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만들었고, 이때 엄마를 등장시켰어요. 앞선 두 작품에 엄마가 없었던 것은 뱃속에 아기를 갖고 있어서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맨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쓰다 보니 찾게 된 설명이죠. - 곰은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 동물인데, 곰이 인간의 세계로 들어오는 설정, 또 서커스 후 숲으로 돌아가는 결말에는 어떤 의도 혹은 철학이 담겨 있는지요? 예를 들어 동물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다거나, 동물을 인간의 착취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등요. ▶아기 곰이 아빠를 도시로 이끄는 첫 번째 책은 마치 아이가 아빠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것처럼(아빠가 아들에게 세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 문명, 문화가 펼쳐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시 내 삶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죠. 나는 파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 다시 산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길 바라니까요. 내 책의 등장인물들 역시 자신들에게 더욱 적합한 곳으로 돌아와 있죠. - 4권에서 갑자기 아기 곰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을 지어 준 이유가 있는지요? 이름이 나오니까 앞으로 이 시리즈가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렇다면 어떤 내용으로 몇 권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지요? ▶퐁퐁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 이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곰에게 이름을 붙여 줘야 했지요. 애니메이션이 책과 함께 하는데, 책이 애니메이션을 보조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책의 후속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기 곰 퐁퐁이 미술관에 가서 예술 세계를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 시리즈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팁을 준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연작의 배경 그림 속에 숨겨 둔 이야기들이나 배경이 된 실제 에피소드 같은 것 말이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조언은 즐겁게 만드는 걸 선택해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독서는 늘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나는 내가 보거나 경험한 것, 유명한 가수나 배우, 다른 책의 등장인물 등, 많은 볼거리와 장치를 숨겨 둡니다. 언제나 내 책에서 찾아내고, 또 웃을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있기를 바라서지요. 대부분 내 삶과 내가 읽은 것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입니다. - 한국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 책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 세상 저편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에 언제나 너무도 행복합니다. 내 이야기가 한국 아이들을 웃고 꿈꿀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정말 근사한 일입니다. 큰 행운이죠. - 한국에서 초대한다면 응할 의향이 있는지요? ▶초청받는다면 매우 기쁘게 응하겠습니다. 한 번도 한국에 가 보지 않았고,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알고 있는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봤습니다. (번역:오렌지에이전시 박정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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