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기획자, 연구자, 큐레이터.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한 후 폴란드에서 미술사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두 점 이야기》 《평등한 나라》 《빨간 모자야, 어린이 인권을 알려 줘》 《두 사람》 《잃어버린 영혼》 등이 있다.
<누가 누구를 먹나> - 2012년 10월 더보기
폴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다니엘과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키 부부는 폴란드 그래픽 디자인의 가장 역동적인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만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화려하고 거침없는 작업을 펼쳐내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누가 누구를 먹나≫에서는 단순화된 흑백의 선과 종이의 소박한 질감으로 생태계의 순환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고도 개성적으로 표현해낸다. 세련된 디자이너들의 따뜻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