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인문사회계 연구과 교수. 도쿄대 문학부 중국철학 전공 졸업. 현재 유교사, 양명학, 동아시아 왕권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근대 일본의 양명학』 『송학의 형성과 전개』 『동아시아의 유교와 예』 『주자학과 양명학』(번역본은 『사대부의 시대』), 『야스쿠니 사관 막부 말기 유신이라는 심연』 『중국의 역사 07 중국사상과 종교의 분류』 『유교의 역사』 등이 있다.
이 책은 최근 학계의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면서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메이지유신론’이다. 즉 시기를 에도시대에 한정하지 않고 더 이전부터 조망함으로써 일본의 역사 속에서 유교가 해 온 역할을 정리한 것이다. (···) 이 책을 읽고 나서 독자 제현의 유교나 메이지유신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면 다행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