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이자 특히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구적 학자로 평가받는다. 정치심리학과 도덕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012년 《포린폴리시》에서 ‘글로벌 1대 사상가’, 2019년 《프로스펙트》에서 ‘세계 50대 사상가’로 선정되었다.
1985년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1992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16년 동안 버지니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네 번의 교육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뿌리’라는 강의를 포함해 세 편의 TED 강의가 세계 지성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로 부상했다. 이 강의 내용을 더욱 확장한 『바른 마음』은 인간 도덕성의 기원을 탐구한 역작으로 학술서로는 드물게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밖의 저서로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행복』, 『나쁜 교육』(공저)이 있다.
2018년부터 소셜 미디어가 십대의 정신 건강 쇠퇴와 민주주의의 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불안 세대』는 놀이 기반 아동기에서 스마트폰 기반 아동기로의 대대적 재편이 인간의 뇌 배선 방식과 발달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날카롭게 분석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십대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와 SNS 규제 논쟁을 이끌며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