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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관(Kang Dae-Gwan)트럼펫의 대가. 부산 출신으로 중1 때 밴드부에 들어가 트럼펫을 불기 시작했다.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서울로 올라와 미8군 쇼단에서 본격적으로 재즈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월남전 탓에 미8군 무대가 쇠퇴하면서 설자리가 없어졌다. 그는 “가요나 해야 무대에 서게 해줘 재즈하려니 고생이 정말 많았다”고 회고했다. 68년 TBC 악단이 창단될 때 악단장 이봉조의 권유로 합류했지만 방송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었다. 이후 지구 레코드, KBS 김강섭 악단 등을 거쳤다. 하기 싫은 ‘카바레’ 밤업소까지 뛰어야 겨우 생활이 가능했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74년 유류파동 때. 클럽들도 다 망하고 연주자들도 이민을 떠나거나 전업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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