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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차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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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휠체어는 나의 날개>

차인홍

한국 장애인 최초의 미국 음대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며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 베토벤, 슈베르트, 멘델스존을 지휘할 때든, 모차르트나 찬송가를 연주할 때든 그의 음악 속엔 영혼을 매만지는 깊은 울림과 감성이 있어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깊고 섬세한 지휘자’라 불리기도 한다.
1958년 충남 대전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재활원에서 생활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기적처럼 바이올린을 접했다. 그 후 모든 삶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속에 음악인의 길로 이어졌다. 가난과 장애, 초등학교 졸업장이 그를 둘러싼 환경의 전부였지만, 누구보다 놀라운 만남의 기적과 경이로운 삶의 비밀들을 경험하며 청년기를 보냈다. 그 과정에서 베데스다 4중주단으로 연주 활동을 했으며, 미국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학,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각각 학사, 석사, 박사 학위까지 받게 된다. 이후 한국 오하이오 주 라이트 주립대학의 바이올린 교수 겸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후학을 양성하는 일과 전 세계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일, 그의 생애를 통해 써내려왔던 놀라운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 나누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들은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고 KBS 〈수요기획〉과 〈글로벌성공시대〉에서도 방영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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