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춘인데 오늘은 백발이요 내일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장자의 격언이 유난히 마음에 와 닫는다.
그래도 내일을 꿈꾸며 우리들의 영혼에 양식이 되는 시와 수필을 쓰기시작 하였지만 역시 말라버린 영혼의 탓일까?
쓰면 쓸수록 어려워지는 詩, 쓰고 또 찢고 또 쓴 詩 들로 <나는 마음의 받을 갈고 있는가!> 2번째 시집을 출간 하게 되었다. 황혼을 바라보는 나 자신 세상의 온갖 공해로 녹 쓴 나의 지성과 영성을 달래가면서 인생은 한 권의 채이란 생각으로 자신을 가다듬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