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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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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섬 799 805>

이수광

건국대·美일리노이주립대학교·계명대(경영학박사)
공인회계사 3회 합격·안건회계법인 회장
포항공대 해양대학원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 여름바다학교 교장
(사)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사)4월회 회장·4.19혁명장학재단 이사장(현)
독도명예특별시장(현)
(사)독도중앙연맹 총재(현)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명예총재(현)
(사)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 수석부회장
세계자연보전총회 준비위원(WCC2012, 제주)
학교법인 양정의숙(양정중고등학교) 감사, 이사(현)
학교법인 국민학원(국민대학교) 감사
학교법인 태양학원(경인여자대학) 감사
학교법인 기능대학(노동부 폴리텍대학교) 감사
(사)한국체육인회(원로체육인모임) 감사(현)

[해양탐사경력]
한국수중탐함대(스킨스쿠버다이빙) 창설대장
남극(세종기지)수중탐험대장·해양소년단 잠수연맹장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자연보존협회)
베트남 켓트바국립공원·할롤베이 국제종합학술조사단장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단장(자연보호중앙연맹)
<울릉도·독도 토속지명> 논문(IGU 2010, 탤아비브)
독도의 가지(바다사자) 자료수집, 북해도(오호츠크해) 답사
덕적군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완도인근도서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KBS후원)
거문도·백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추자군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흑산군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백령도인근도서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외연열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MBC후원)
안마군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KBS후원)
전남우이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환경부후원)
전남보길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팀장(환경부, 전라남도후원)

[상훈 및 저서]
서울대학교 제5회 자연과학대학 공로상
국토해양부장관상·충무금장·장보고대기장·대통령상
독도평화대상 특별상 (사단법인 독도평화재단)
<이수광 신비의 수중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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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섬 799 805> - 2020년 3월  더보기

섬이 있었고, 그 섬에 갔고, 그 섬을 사랑했다. 성인이 될 때까지 구룡포 앞바다는 나의 좋은 친구였다. 성인이 된 후에도 그 바다는 내게 많은 얘기를 해 주었다. 결국 그 바다는 내게 울릉도와 독도라는 섬을 선물했다. 평생을 함께 반려하게 된 그 섬들의 해저 지형 관련 논문을 발표했을 때 나는 내 아들을 처음 품에 안았을 때처럼 기뻤다. 1981년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단’ 해양탐사 팀장일 때의 일이었다. 그 후 200여 회 이상 ‘독도 관련 특별 강연’을 해 왔고 그렇게 울릉도와 독도는 떼래야 뗄 수 없는, 내 몸의 일부가 되었다. 이제 내가 그 섬인지, 그 섬이 나인지 분간할 수도 없을 만큼 세월이 흘렀다. 그렇게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그 섬을 털도 안 뽑고 삼키려는 양심 없는 집단이 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약 150년 전, 내 고조부께서 가문 문서에 “대마도는 우리 가문의 재산이다.”라고 등기한 증거를 앞세워 일본에 내놓 으라고 요구한다면 그들은 “어서 가져가시오.”라며 기꺼이 내놓을 것인가? 문서는 금방이라도 감쪽같이 만들 수 있다. 그들이 말하는 소위 ‘시마네 현 조례’ 문서는 일본 국내에서나 통용되는, 마치 앞마당에서나 주고받는 안방 문서일 것이다. 시바 료타로라는 작가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국민작가다. 그의 소설 <료마가 간다>에 이와자키 야타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일본국의 명령을 받아 이와자키야타로가 이 섬을 발견하다’라는 푯말을 싣고 그는 한 무인도를 점령하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그는 섬에 도착한 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이후 그의 행동은 정말 어처구니없다. 오두막 집에 불을 지르고 줄행랑친 것이다. “아, 통쾌하다!”라고 외치며. 그 섬이 바로 울릉도다. 이와자키 야타로는 전쟁범죄 기업이자 일본 3대 재벌인 미쓰비시 그룹의 창업자가 되었다. 오사카 유신회를 이끄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같은 차세대 젊은 정치인은 소설 <료마가 간다>에서 미래의 리더십을 구한다고 한다. 좀 썰렁하지 않은가…. 하시모토 도루는 ‘신일본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남자다. 극우파 내에서 차기 총리감으로도 거론되는 그는 남의 집에 불이나 지르고 달아났던 이와자키 야타로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증거를 대라.”며 악을 쓴다. 나는 이런 사람이 차기 총리가 되어 일본을 비도덕적 오만의 나락으로 몰고 가길 진정 원치 않는다. ‘일본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일본에는 사카모토 료마 같은 훌륭한 인물도 있다. 저명한 역사 평론가들은 만약 그가 살아 있었다면 일본은 한국을 병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오늘날 일본에는 그의 뒤를 잇는 양심적인 신청년들도 많을 것이다. 어느 나라나 선악 평가를 받는 인물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래전부터 이런저런 문제들을 하나로 뭉뚱그려 말할 수 없는지 많이 고민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떠오른 방법이 소설이라는 매체였다. 소설을 이용하면 지혜의 폭이 넓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때마침 서울대 김경렬 교수로부터 오존층 파괴 관련 소설인 <Global Alert: The Ozone Pollution Crisis>를 소개받았다. 잭 피시먼 교수와 로버트 칼리시의 공저로 지구 오존 환경에 경종을 울린 역작이었다. 그 소설을 읽고 충격을 받은 나는 울릉도와 독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머뭇거리던 나의 행보는 <섬 799 805> 소설 속으로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전 세계인이 남극과 북극의 오존층을 보존해야 하듯이 우리 한국인들은 모두 울릉도와 독도를 흉수로부터 반드시 지켜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경주 비천명상마을 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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