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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숙1993년 일반 교사의 꿈을 품고 재학 중이던 대학교 3학년 학생 시절, 잘못 걸려온 위급한 전화를 받고 산업재해를 당한 파키스탄 노동자의 통역을 돕다가 본격적인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간사의 길에 나섰다. 교사의 꿈을 접고 약하고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들의 친구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통일이 되기 전에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준 탈북 형제들을 만나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처참한 북한의 상황을 직접 보고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그곳에서 그들을 돕기로 결심한 그녀는 1997년에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동포 13명의 탈북을 도왔다. 목숨을 건 그 일은 그들을 사랑했기에 가능했다. 북녘 동포들의 잔혹하고 어두웠던 ‘고난의 행군’이 끝나고, 진정한 하나가 되는 큰 통일을 이룰 때까지 아름다운 ‘사랑의 행군’이 이어지길 바라는 염원이 이 책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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