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출생, 본명 김순복. 2010년 ‘조선문학’으로 등단. 시집 『물꼬 트다』 『시야, 한판 붙자』등. 현 한국낭송문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뜨락예술 문학 자문위원, 낭송가.
<물꼬 트다> - 2010년 11월 더보기
장다리꽃, 감자꽃 피면 희나비 떼 들고나던 텃밭, 부끄럼 같은 앵두 바라보다 두레박 끈 놓쳐버린 우물가, 나 이제 책보따리 한아름 싸안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