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사 학회로 2004년에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분야의 여성사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했다. 학회 창립의 직접적인 계기는 2005년에 한국에서 열릴 세계여성학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성사 패널’을 조직한 것이며, 이를 통해 학회 창립의 뜻을 모았다.
학회는 여성사 관련 학술 활동을 증진하고 여성사 연구자들의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 이래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월례 발표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며, 대외적으로는 ‘인문학 여성 연합 학술대회’, ‘역사학대회’, ‘동아시아 여성사 국제학술대회’ 등을 주관 또는 참가하면서 국내외 여성사 연구자들과 꾸준히 연대와 교류를 실천해 왔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여성과 역사》를 발행하여 현재 한국에서 여성사 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