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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욱30년 〈동아일보〉 기자를 하면서 얻은 별명이 ‘민초’다. 식초를 친 듯 시큰하고 눈물 나는 기사를 잘 쓴다고 성 뒤에 ‘초’자를 붙여 선배들이 지어준 별명이었다. 7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만의 기자가 탄생했지만 ‘초’를 성 뒤에 쓸 수 있는 기자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른바 글 잘 쓰는 기자의 대명사로 별명을 얻었지만 ‘민초’는 풀뿌리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자라는 걸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閔醋이자 民草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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