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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상실

최근작
2023년 12월 <죽음의 시>

이상실

1964년 전남 완도군 생일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부산으로 갔다. 충무동 소재 약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이십 대 중반까지 살았다. 서울에서도 몇 년 거주하다 인천에 정착했다. 2005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월운리 사람들』 『콜트스트링의 겨울』, 장편소설 『미행의 그늘』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인천작가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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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월운리 사람들> - 2010년 10월  더보기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휘두르거나 저지르면서 삼진아웃을 당하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아첨 떠는 자도 아름답지 않다. 남을 헤아리지 않은 사람, 겸손을 버리고 우쭐대는 사람 또한 아름다움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책 읽는 사람들, 불의한 세태의 칼부림에 정의의 방패로 맞서는 사람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 준비하는 사람들, 땀과 눈물을 닦아내며 노력하는 사람들, 실패해도 주저앉지 않고 희망의 무기로 일어서는 사람들, 남을 헤아리는 사람들 그리고 ‘○○답게’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하여 성공한 사람들, 그들 모두는 아름답다. 나도 아름답기를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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