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서성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7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

최근작
2024년 11월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

서성란

1996년 중편소설 「할머니의 평화」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방에 관한 기억』 『파프리카』 『침대 없는 여자』, 장편소설 『모두 다 사라지지 않는 달』 『특별한 손님』 『일곱 번째 스무 살』 『풍년식당 레시피』 『쓰엉』 『마살라』 『달 아주머니와 나』 등을 출간했고 『쓰엉』은 베트남어로도 출간되었다. 서라벌문학상 수상. 2022 경기문학작가 확장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단편소설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로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달 아주머니와 나> - 2022년 7월  더보기

열여덟 아이들의 약전으로 쓰고 이 소설의 문장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결코 끝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소설을 쓸 수 있었다. 아이는 언제나 늦은 밤에 내 방으로 찾아왔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내 등 뒤에 서 있다가 돌아갈 때도 있었다. 아이가 들려준 말을 놓치지 않으려고 온종일 책상에 앉아 문장을 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문장을 쓰는 것이었다. 장편소설을 퇴고하는 중에 단편소설 <유채>를 썼다. 아직 유채꽃이 피지 않은 섬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는 아이의 이야기였다. 보태고 덜어내는 과정이 길었다. 여러 해의 시간이 지나갔다.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아이는 내 곁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 아이는 떠났고 나는 혼자 앉아 있다. 아이가 호명했던 다른 아이들의 이름을 떠올리면서 이제 나는 어떤 언어로 글을 써야 하는지 생각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