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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사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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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생강나무꽃>

사이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으며, 중앙대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월간 문학세계에 단편소설 <복지사>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장편소설 《잠들지 않는 물고기처럼》 《염》, 소설집 《사랑, 고놈》, 비평집 《정호승 시 따라가기》, 시집 《그리워서 또 걷습니다》 《길에서 길을 만나다》를 냈으며, 김우종문학상 대상 포은문화제 전국시조백일장 대상 서초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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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생강나무꽃> - 2024년 7월  더보기

전작에서 날카로운 모퉁이에 선 사람들의 고통에 몰두했다면, 이번에는 일상에 끼어든 사건에 주목했다. 일상에서 돌연 솟아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칼날이 누군가에게 꽂힌다. 그 까닭의 대부분은 관계에서 비롯한다. 작은 칼날은 작은 관계에서, 큰 칼날은 큰 그것에서. 그것이 구조화된 문제라면 섬뜩할 수밖에. 구조를 헤쳐 그것을 느슨하게 하는 방식으로 나는 숨통을 만들고 싶다. 십여 년 만에 내는 네 번째 소설책이다. 그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는 긴 시간이다. 분명 글은 쓰고 있었는데. 언어를 끌어모아 이 장르 저 장르와 나누다 보니 변변치 않게 되었을까. 늘 의문하고 질문만 한 까닭일까. 이 책까지 오는데 걸음이 느렸다. 작품을 모아놓고 보니 ‘관계’에 관해 고민하고 있었다. 관계에서는 어느 한쪽 상처받는 일이 생겨난다. 왜 그럴까. 아파하고 슬퍼하고 분노하다 한세월 다 보내는 건 아닐까. 그럴 리 없다. 어느 사이에 낀 기쁨이 있을 테다.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가 분명히 있을 테다. 나는 그 길을 찾아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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