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선임 연구원, 열린교육공학센터 대표로서 기업 교육 전문가의 역할을 했다. 워크스마트센터 소장으로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 원칙을 연구하고 일과 삶에 적용하면서 효과적 삶을 사는데 필요한 역량을 정리했다. 자기경영은 효과적으로 일하고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지식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 동서울대학교에서 직업인의 자기경영 원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설계 퀵 모형, AMOS Model》, 《NCS 기반 수업설계》, 《땡큐! 드러커》, 《최고들의 7가지 자기관리법》, 《자유롭게 일하는 아빠》 등이 있다.
몇 년 전 일본에서 피터 드러커의 대표 저서인 [매니지먼트]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소설이 나와 초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기사를 보면서, “아! 정말 대단하다. 이런 발상을 하다니.” 하면서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한시라도 빨리 그 책이 번역되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이룬 책은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받으며 2011년 5월에 출간 되었다. 그 책이 바로 [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이다. 급한 마음으로 서점에 달려가 책의 내용을 살펴 보지도 않고, 곧바로 계산을 마쳤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했다. 평소에 책 읽는 속도가 늦은 편이었지만, 소설 형식이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책을 끝까지 읽어 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내용의 소재인 고등학교 야구팀의 관리자 역할을 하는 고등학교 여학생의 이야기가 우리 문화와 달라서인지 크게 공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 보다는 과연 이 책을 통해 피터 드러커의 경영원칙을 충분히 배울 수 있는가에 의심이 생겼다.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틈 실망이 컸다. 그리고 오랫동안 답답한 마음으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직접 써보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앞서 저술한 책, [최고들의 7가지 자기관리법(피터가 알려준 21세기 성공법칙)]의 내용과 강의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적용했던 스토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원칙을 일과 삶에 적용하기 위해 고민했던 나의 경험을 담고, 줄거리의 바탕이 되고 있는 금융자산투가 회사의 직원과 인터뷰를 하여 이야기를 완성했다. 솔직히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온전히 담기에는 저자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피터 드러커가 누구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거나 또는 안다 하더라도 그의 경영원칙의 본질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사람이 적지 않을 현실에서 누군가는 피터 드러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었다. 이 책이 피터 드러커의 경영원칙을 쉽게 익히고,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어 창조 경제의 주체라 할 수 있는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에 적은 기여하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