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배기 민소는 얼마 전 아빠에게서 자신만의 재봉틀을 선물 받았다. 작년에는 그토록 소원하던 진짜 여동생도 생기고 인형 동생들도 여럿 생겨서 이제 그들의 옷과 소품을 만들어줄 꿈에 부풀어 있다. 만화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몸에 좋은 보양식을 좋아하는 민소의 장래희망은 사진작가이다. 현재 겨울에 떠날 도쿄 여행을 위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