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은퇴와 함께 석좌교수로 교계 여러 가지 일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역사적 기독교회의 정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개혁파신학연구소]와 [한국기독교회사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동하는 등 일련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 복음과 신문화를 전해준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신앙의 유산들을 발굴, 정리, 소개하면서 교훈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신앙과 교회형성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찾아 감당하고 있다.
인천 어진내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2016년부터 인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을 맡아 인천 지역 교회들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회사’ ‘한국 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 20여 권과 역서로는 ‘개혁파신앙이란 무엇인가?’ ‘장로교회의 정치원리’ 등 10여 권이 있다.
한국기독교회의 해방 전후사에 있어서 김치선 박사는 분명한 위치와 그의 행적에 동반되는 영향력이 컸음에도 그에 대한 연구와 평가가 부족했고, 역사화 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크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한국교회사에 역사화 하는 작업은 그 후학들의 몫이었지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 탓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늦었지만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기회가 있는 대로 강연과 발표했던 원고들을 모아서 한국교회에 내어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