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오도르 그레이(Theodore Gray)10살 때 금속도 불에 타는지 너무 궁금해 엄마 몰래 철 수세미에 불을 붙이고, 12살 때는 9볼트 배터리를 이용해 수소 만드는 방법에 골몰했던 엉뚱한 꼬마. 그가 자라 유명한 화학박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전공 분야인 화학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하얀 가운을 걸치고 잘 갖춰진 장비로 주어진 실험을 해내는 방식으로는 진짜 화학과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한적한 시골 농장에 딸린, 실험실이라는 말보다 작업장이란 말이 훨씬 어울리는 창고에서 독특하고 창조적인 화학 실험을 마음껏 즐긴다. 그곳에서 그는 늑대인간을 잡을 수 있는 은 탄환 제조법을 연구하고, 금속 코팅으로 아이팟에 원소 주기율표를 새기고, 물에 녹는 신기한 숟가락을 직접 만든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