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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용호

최근작
2018년 7월 <통일을 향한 한미동맹과 국제협력>

최용호

국제정치학박사
전 전쟁과평화연구소 소장, 현 한중7·27평화교류 대표

저서 : 『6·25전쟁의 실패사례와 교훈』 등 20여 권
『한권으로 읽는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등 20여 권
논문 :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유사성과 교훈” 등 30여 편
영상 :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3부작 등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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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응답하라! 1950 대한민국, 무슨 일이 있었는가?> - 2017년 7월  더보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학도들이 “6·25전쟁에 대해 알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라고 질문할 때마다 시원스럽게 답변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시중의 서점에 관련 연구서, 참전수기 등 일부 책자가 비치되어 있긴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자가 전문 연구서이기 때문에 분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전쟁에 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경험담 위주로 구성된 원로들의 참전수기 역시 자신이 경험했던 특정 시기 및 분야의 내용만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의 전반적인 개요를 이해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 현실이 그렇다면 기성세대들이 지적하고 있는 우려 즉 “요즈음 신세대들은 선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6·25전쟁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라는 내용은 젊은이들에게 읽을 만한 책을 만들어주지 못한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는 셈이다. 필자 역시 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필자가 썼던 전쟁 관련 글과 출간 책자들 역시 “일반인들에게 천연 수면제였다”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장을 넘기기도 전에 하품을 하고 마는 재미없는 책들을 만들어 놓고 잠 못 이루는 분을 위한 보조용품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필자는 어린 시절, 6·25전쟁에 참전해 싸웠던 마을 어른들의 무용담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말씀해 주시는 어른도 신이 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했기 때문에 밥 먹는 시간을 놓쳐 집안 어른들로부터 꾸중을 들은 적도 있었다. 필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전쟁사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무료로 그냥 가져다주는 책이 아닌 독자 스스로가 선택하고, 자신의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용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정형화된 전쟁사 이미지를 벗겨내고 보다 부드러운 내용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진통도 따랐다. 전쟁사는 근본적으로 본문의 글과 함께 요도로 구성된다. 그러나 요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때문에 요도를 삭제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독자의 이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러나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는 가운데 스스로 터득해 가는 전쟁사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는 필자의 시도 자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줄 것을 기대하며 판을 거듭해 출간을 강행하고 있다. 졸저의 출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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