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미술사 속 명화들을 연구하면서 ‘미녀의 조건’에 대해 고민해 온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소유자이며 동시에 골격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골격 마니아’이기도 하다. 미술해부학 입문을 위한 뛰어난 안내자이다.
일본 효고 현 고베 시에서 출생했다. 예술학부를 졸업한 뒤 도쿄예술대학원 미술학과에서 미술해부학을 전공했다. 이때 골격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매료되어 졸업 후 다시 도쿄대학 의학부에 입학, 더욱 체계적인 해부학적 지식을 쌓아 올린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교육 연구실에 근무하며 학부 학생들에게 미술해부학을 가르치는 한편,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명화 속에 나타난 골격의 아름다움’에 관한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조교수이자 미술해부학회, 일본 얼굴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생체기능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