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의 뇌’라는 현대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학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당대 최고의 투자경제학자. 1990년대의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월가의 노스트라다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버드케네디스쿨과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채프먼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자로서는 드물게 국제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골드만삭스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생명공학회사인 프로제닉스Progenics를 창립한 ‘월스트리트의 비즈니스맨’이다. 뛰어난 현장 감각과 경제학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두루 갖춰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과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버넘은 미시간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을 전공한 뒤 경제학 박사학위,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처럼 분야를 넘나드는 자신의 천재성을 십분 발휘해 ‘도마뱀의 뇌’라는 인간의 본능을 밝혀냈다. 그리고 평생 천착해 온 질문이자, 투자시장에 몸담은 모든 투자자의 의문인 ‘왜 인간은 투자에서 자꾸만 손해를 보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이 책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로 발전시켰다. 동시에 그러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수익을 내, 현명하고 지혜롭게 자산을 불려가는 법까지 모두 담아냈다.
뇌과학과 거시경제학을 통해 현 상황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다가올 미래까지도 완벽하게 예측한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즈》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월가의 현자’로 불리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버넌 스미스는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