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육신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매일 감사해 하고, 원대하게 생각하나 실천은 작게 하나하나 행하며,
너남 없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꿈꾸는 만 42세의 자유인.
참된 삶은, 꿈꾸는 머리와 실행하는 몸이 한 몸일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반석같이 믿으며, 조촐하게 엄마에 대한 책을 낸 것도 그렇듯 맘먹은 일은 반드시 실행하는 ‘즐거움’으로 살기 때문이다.
세상의 잣대로 보면 내놓고 자랑할 거 없는 평범한 소시민의 1남 5녀 막내딸로 태어났다.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하고, 참여의 열정이 뜨거우며, 사회 변혁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허위와 허상, 가식이 만연하는 세태를 아파하지만 아직 중뿔나게 치유책을 갖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람됨, 사람의 품을 매우 중요시하나 그만큼 상처도 많았다. 매주 관악산을 오르는 ‘높이’와 양재천을 달리는 ‘넓이’를 품에 안고 자연 속에서 자신의 영혼과 마음을 다스리는 솔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