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이는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를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공 분야인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을 왕성하게 연구하는 한편, 대중에게 철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논리학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논리는 나의 힘》과 《변호사 논증법》, 반박의 실천을 알려주는 《반박의 기술》, 인권과 차별 문제를 논리적으로 접근한 《불편하면 따져봐》, 사고실험이라는 소재를 통해 철학의 여러 문제를 들려주는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채식과 동물권에 대한 철학적 담론의 지평을 연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동물을 위한 윤리학》, 《동물 윤리 대논쟁》 등이 있다. 2024년에 한국철학회에서 훌륭한 저술로 한국 철학의 발전에 기여한 철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열암철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