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지휘자인 앙세르메는 로잔느와 파리에서 수학과 음악을 동시에 공부한 뒤 로잔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이레서 모틀과 니키슈에게 지휘를 배운것을 계기로 1912년에 몽트뢰의 카지노에서 지휘자로서 음악계에 복귀했다. 거기에서 그는 라뮈나 스트라빈스키와 알게 되었다
앙세르메는 1918년 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을 창설하여 1966년까지 이 악단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날카롭고 세련된 표현이 넘치는 지휘자로서 앙세르메는 특히 스트라빈스키, 드뷔시, 라벨의 작품 연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인간의 의식속에서 음악의 기초]라는 저서에서 그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표명하면서 조성체계의 미우 충실한 자세를 밝혔다. 그는 편곡에도 손을 대어 드뷔시의 [6개의 고대 비명]과 [잊혀진 아리에타]를 관현악으로 편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