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영국 영화감독. BBC 방송국의 기자로 출발,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 연출을 병행하며 영화에 입문했다. 당시 제작한 다큐멘터리 다수가 영국 영화협회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첫 영화 <해변의 바지/해변의 피크닉>으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두 번째 작품 <왓츠 쿠킹>도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축구를 통해 삶의 목표와 자신을 발견해 가는 서로 다른 환경의 두 소녀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밝은 톤으로 채색한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과, '오만과 편견'을 현대식으로 각색한 <신부와 편견>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