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가수 김동규.
연대음대를 거쳐 세계 최고의 성악학교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합격한 그는 모든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 극장에 선 최초의 한국 성악가로서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도니제티의 <린다 디 샤모니> 등 6개의 오페라 음반을 내기도 한 그는 클래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크로스오버 앨범 <Detour(우회)>를 발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93.9MHz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서 클래식을 대중화하는 데 힘쓰기도 한 그는 특히 ‘이 장면을 아시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높은 오페라의 문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더욱더 대중과 가까운 클래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