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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박만진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7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

최근작
2023년 9월 <먹물>

박만진

1947년 충남 서산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전문가과정 수료. 1987년 ⟪심상⟫ 1월호 등단. 시집 『접목을 생각하며』, 『오이가 예쁘다』, 『붉은 삼각형』, 『바닷물고기 나라』, 『단풍잎 우표』 『먹물』 등 11권. 시선집 한국대표서정시 100인선 『꿈꾸는 날개』 등 3권. 충남문학대상, 현대시창작대상, 충청남도문화상, 충남시인협회상본상 등 수상. 충남시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한국시낭송가협회 자문위원,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고문.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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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개울과 강과 바다> - 2016년 3월  더보기

어느새 일흔 날을 맞았는가, 내가 내게 묻는다. 아무 이루어 놓은 것도 없이 하염없이 먼 산 하늘만을 바라보다가 흰 구름처럼 흘러왔구나. 구름은 흘러도 하늘은 남듯이… 그래, 그랬구나. 지난해까지 펴낸 시집 여덟 권 가운데 나름으로 100편을 가려 뽑아 시선집詩選集을 펴내고자 한다. 우리나라 세월도 사계절, 내가 글을 쓰는 방도 책상도 네모꼴, 대부분의 책꽂이 시집들도 제4부, 그래서가 아니라 그저 편의상 제1시집부터 차례대로 25편씩 나누어 놓은 것이다. 까닭이 없는 까닭이 아닌가, 내게 내가 묻는다. 아무 이루어 놓은 것도 없이 하릴없이 먼 산 하늘만을 바라보다가 흰 구름처럼 흘러가겠구나. 2016년 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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