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 출간을 하게 되네요. 글을 쓰면서, 연재를 하면서, 출판사 리뷰를 보면서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특히 이번 글은 연재 도중에 독자님들께 많은 질타를 받는 바람에 연재 도중에 처음부터 다시 수정을 해서 올리기도 했죠. 처음 설정을 황당하게 하다 보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완결을 하고 출간을 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쓰다 보니 처음 의도와는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말이죠.
재벌이지만 그 신분을 속이고 치킨 배달 일을 하는 남주 경서, 그리고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는 치킨 집 여 사장 하니. 자신의 연인인 지수가 죽어다는 소식을 듣고 경서가 한국에 오게 되고, 사고로 물에 빠진 경서를 하니가 구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 그 열정이 두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 열정. 그리고 지수를 통해 경서는 알게 되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코믹하고 가벼운 글을 쓰다보면 늘 유치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네요. 이 글 역시 억지 상황에 유치한 구석이 많은 작품이죠.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지적해주신 다인북스 편집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강양원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로망띠끄에도 감사드립니다.
도움을 주신 변지후 선생님, 한경지 원장님, 김미현 선생님, 서은숙 사장님, 임경훈 님, 최옥순 님, 이창숙 님, 최치우 님, 엄희철, 이전순, 동민, 철민, 민영 서대식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힘이 되어주는 정신적 지주, 예쁜 미녀 디자이너 변혜경 님!
그동안 고생 하셨어요.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다시 한 번 독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