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성경번역 선교사로 활동을 시작한 후, 1989년에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860여 개 이상의 언어가 공존하는 외진 땅 파푸아뉴기니에 정착하여, 아내 홍정옥 선교사와 세 아이들과 함께 10여 년을 메께오 부족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메께오어로 신약성경을 완역했다.
돼지를 마을에 놓아기르며 아직도 마법과 주술을 믿는 사람들, 불안한 치안 상황과 틈만 나면 찾아오는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 도무지 낯설기만 한 그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며 메께오 현지인과 함께 변화되는 체험을 했다.
1999년 6월, 한국인 선교사로는 최초로 소수부족 언어로 신약성경을 완역한 후, 전액 장학금으로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히브리 시가서 번역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필리핀의 아시아 SIL에서 선교사 교육을 하는 한편, 메께오 사람들의 제자화 훈련도 병행해나갔다.
지금은 한동대학교에서 한국 최초의 ‘언어학 교육전문기관’ 아릴락(ARILAC,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에서 소장으로 봉사하며 현대의 선교 개념에 걸맞은 참된 번역선교사를 기르기 위한 후진 양성에 전념하면서, 소수언어 성경번역 자문위원으로서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이력
성경번역선교회(GBT) 선교사, 국제 SIL 번역 자문위원
아릴락(ARILAC,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소장
한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응용번역학과 교수
파푸아뉴기니 메께오 부족 신약성경 완역
파푸아뉴기니 메께오 부족 구약성경 번역 자문위원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박사 Ph.D.(히브리어 시가서 번역 전공)
합동신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