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서울문학 신인상 첫시집 <머리털에 깃발달고>(2002, 도서 출판 대한) 둘째시집 <별들의 허밍 코러스>(2009, 도서출판 백암) 국제pen클럽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찻꾼 40여 세월 동안 효동원 다선회 편역 공동 편집 <茶香禪味> 1, 2권 1권(1986년. 비봉출판사) 2권(1989년 보림도서출판)
<목어별곡> - 2017년 5월 더보기
굼벵이 씨름 핑계 삼던 몇몇 해 목피 타고 허물 벗는 매미처럼 마알간 날개를 펼칩니다 시선과 시선의 꼭지마다 맺힌 세상의 말들이 잊음을 붙잡고 잉태하던 외마디가 빛을 따라 낯선 길을 나섭니다 뭇 눈망울에 던져 넣는 옹알이를 녹여 질정의 두드림을 기다려보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