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독일 현대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와 동 대학원 독일유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2015년 한국독일어문학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독 문학 비교, 도시 인문학, 색채론, 시와 회화의 상호매체성, 유럽문화사, 독일미술사 등이 주요 연구 관심분야다. 중앙대학교에서 최다 인원이 수강한 교양강좌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CAU-MOOC 강좌 ‘파워 오브 아트’를 개발해 강의하고 있다. 2021년부터 네이버에 〈독일 미술사 산책〉을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 『수집가의 멜랑콜리』, 『장벽 위의 음유시인 볼프 비어만』, 『독일 신세대 문학』, 『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문학과 예술로 읽는 서울의 일상』, 『색의 제국―트라클 시의 색채미학』, 『말하는 그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