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 고대사와 역사고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고조선을 왜 비파형 동검의 나라라고 하나요?》,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1-원시 시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2-고조선·부여·삼한》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내기 위해 원고들을 정리하는 동안에는 중국의 우리 역사 빼앗기 공작이 언론에 연일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민족 의식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일반 시민 단체들은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뒤늦게 중국의 의도에 지극히 정치적인 목적이 있음을 깨닫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동북공정은 고구려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영토 분쟁이요, 한국 고대사 전체에 대한 부정이요, 역사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이 전쟁에서 나서서 싸울 장수가 없다는 어느 분의 애타는 글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