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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리나(Anna Karina)덴마크 태생으로 본명은 한느 카린 블레이크 베이어(Hanne Karin Blake Bayer). 미술과 춤을 배우는 학생이었던 그녀는 18세 때 파리로 건너와 영화배우로 명성을 떨친다. 덴마크에서 광고모델로 일하던 중 출연한 단편영화가 깐느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파리로 무대를 옮겨 <네 멋대로 해라>의 여주인공에 도전했으나 진 세버그(Jean Seberg)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고다르의 두 번째 영화인 <작은 병사>에서 당당히 주연을 따내며 고다르와 결혼. 그녀에 대한 고다르의 애정은 각별해서 고다르의 주요한 영화들은 모두 안나 까리나를 주연으로 하고 있으며 <비브르 사 비>를 촬영할 때 다른 배우들은 모두 평상복을 입은 채로 영화에 출연했지만 안나 까리나만은 특별히 구입한 의상을 입게 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그러나 까리나는 음울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고다르에게 싫증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이혼한다. 고다르에 의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된 안나 까리나는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 개최된 유바리 국제 환타스틱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몇 편의 소설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1973년에는 <리빙 투게더>라는 작품을 연출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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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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