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가수 겸 배우. 잘생긴 외모와 음악과 영화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으로 유덕화, 곽부성, 여명과 함께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작곡 실력과 가창력으로 수많은 명곡을 남기기도 했으며, 2000년 기준 총 앨범 판매량이 무려 6000만 장을 돌파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가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가수로서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장학우는 연기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며 배우로서도 큰 활약을 해왔다. 1985년 홍금보, 왕조현 주연의 영화 <대나팔>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유덕화, 장만옥 주연의 <열혈남아>를 통해서는 제 8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후 <천사양연>, <의란정미>, <음양의 결투>, <특경도룡> 등에서 주연을 꿰차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그는 <소오강호>, <아비정전>을 통해서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01년 허안화 감독의 영화 <남인사십>에서는 위기의 교사 역을 맡아 뉴델리 필름 페스티벌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