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영국 잉글랜드 서레이에서 태어난 줄리아 오몬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이혼 했지만, 밝은 성격의 아이로 성장한다. 추상화가였던 조부모의 영향으로 예술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학교 연극공연때 연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1989년 서부 서레이 대학에서 예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후 런던에서 연극학교를 다녔다.
영국의 웨버 더글라스 아카데미에서 연기 수업을 받은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1989년 런던 드라마 비평가 최고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를 인정 받아왔다. TV시리즈 <캐피탈 시티>(1989)로 얼굴을 알리게 된 그녀는 TV영화 <젊은 캐더린>(1991)에서는 주인공 역을 맡아 단번에 비평계로부터 주목받았다.
HBO의 <스탈린>에서 고통받는 스탈린의 아내로 로버트 듀발과 함게 열연해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 대성공한 <가을의 전설>에서 브래드 피트,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출연해 스타로 부상했다. <카멜롯의 전설>에서는 리처드 기어, 숀 코넬리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주연으로 열연하였고, 오드리 헵번에 도전하는 95년판 <사브리나>로 미국 영화계의 A급 배우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