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리 존스는 최근 20년간 헐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이다. 또한 빛나는 연기를 통해 깐 영화제,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까지 다양한 시상식을 석권한 배우이기도 하다.또한 하버드 대학의 영문과를 졸업한 토미 리 존스는 할리우드의 지적인 배우로 명성을 쌓아왔다.
1970년 <러브 스토리>로 영화에 데뷔. 이후 TV,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차츰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인기를 얻어갔다. TV시리즈 〈The Executioner's Song>에 출연해 에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Lonesome Dove>를 통해 에미 상과 골든 글로브 상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에서 그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1991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JFK>에서 '클레이 쇼'역을 맡아 아카데미에 그 이름을 올려놓은 그는 그 다음해인 1992년 <언더 씨즈>에서 전함을 접수하는 악역을 맡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은 작품은 바로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의 <도망자>이다. 해리슨 포드를 쫓는 연방 경찰 '샘 제라드'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LA비평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배트맨 3 - 포에버><맨 인 블랙1,2> 등 블록버스터에 잇달아 출연, 색깔 잇는 연기와 함께 흥행을 거두며 흥행 제조기로도 이름을 날렸다.
그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2005년에 개봉한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3번의 장례식(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이 있다. 그가 직접 감독, 주연으로 참여한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어 존스에게는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각본가 길레르모 아리아가에게는 최우수 각본상을 안겼다.
대표작으로는 <실종>, <헌티드>, <룻스 오브 인게이지 먼트>, <의뢰인>, <내츄럴 본 킬러>, <더블 크라임>, <도망자 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