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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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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나를 살린 풍경들>

김인호

광주(光州)에서 태어났다. 시집으로 「땅끝에서 온 편지」, 「섬진강 편지」, 「꽃앞에 무릎을 꿇다」,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보다」, 사진집 「나는 구례다」, 「구례의 들꽃」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시에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인터넷신문 「지리산人」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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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를 살린 풍경들> - 2024년 11월  더보기

실타래처럼 얽힌 지난 십 년을 꺼내 풀어놓는다. 어머니의 죽음, 구례로 귀촌, 퇴직, 아이들 결혼, 그리고 암 투병 5년 아슬아슬하고 가파른 생의 정점인 십 년이었다. 그렇지만 이젠 됐다. 섬진강이 끌어주고 지리산이 밀어주니 더 무얼 바라겠는가. 나를 끌고 밀어 여기까지 와준, ‘나를 살린 풍경들’과 어울리다가 돌아가리라. 2024년 모래그림마을에서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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